글쓰기공작소 무료특강
한강 소설 함께 읽기
자세히보기

글쓰기공작소 30

글쓰기공작소 무료특강 <한강 소설 함께 읽기>

한강 소설을 제대로 맛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강의 소설 전체를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한강 소설의 문장 하나하나를 등단작부터 살피려 합니다.  한강의 초기 소설부터 살펴봄으로써 작가의 영광스러운 결과를 추앙하기보다 외롭고 고투어린 창작 과정을 살피려 합니다.  한강의 등단작이나 초기작품들은 어떨까요? 천재적 재능이 보일까요?  아니면 전혀 안 보일까요? 보인다면 어떤 점이 그럴까요?  안 보인다면 대체 어떻게 변화한 걸까요?  한강 소설을 한두 문장으로 압축하거나 환원하기에 앞서 다만 글을 쓰는 동료 작가로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글쓰기 강사로서,  소설창작법을 가르치는 문예창작학과 교수로서,  그의 글쓰기 과정을 살펴봅니다.  한강의 소설을 초기작부터 함께 읽음으로써 글쓰기란 무엇인가, 소설이란 무엇..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1.글쓰기란 무엇인가 : 글쓰기란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1 글쓰기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다.‘글쓰기란 글을 통해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했을 때, 특히 우리가 방점을 찍어야 할 부분은, 바로 ‘자신의 느낌’이라는 부분이다. 글쓰기는 타자에 대해 쓰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 쓰는 것이다. 우리가 타자에  대해 얘기할 때조차 글로 나타나는 것은 타자에 대한 자기 자신의  느낌과 생각이다. 또한 타인이 내 글을 어떻게 읽을까 걱정하며 써서도 곤란하다. 그냥 자기 자신의 느낌을 일단은 느낀 그대로  솔직하고 정직하게 옮겨야 한다. _p51 우리는 글을 쓸 때 곧잘 타인들에게 잘 읽힐까? 공감을 얻을까? 등등을 서둘러 걱정하고, 심지어는 이렇게 쓰면 독자들이 좋아 하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글감을 선택하는데,..

글쓰기 공작소 Q&A - 2편

Q 네 권의 ‘글쓰기 공작소’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합니다.먼저, (그린비, 2009)는 글쓰기 공부를 하는 기본 자세에 대해 얘기한 책입니다. 글쓰기 꿈을 갖고 전념을 다 하는 노력 자체가 갖는 의미와 기쁨을 강조하는 책이죠. 단지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려는 목적보다, 우선 자신의 생각문장을 다듬어 나가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린비 2012)는 글쓰기 공부를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설명하고 있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읽기 쓰기의 공부를, 하루하루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는 책입니다.  (현대문학, 2020)는 제목 그대로 글쓰기 실전을 위해 필요한 참고서 같은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문장을 잘 쓸까. 단락을 잘 만들까 하는 구체적 실용서입니다. 특히..

[글쓰기를 위한 필독서] 성장소설 읽기의 첫 추천도서 '호밀밭의 파수꾼'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4권의 성장소설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인생은 혼자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알고 보면 세상에 몇 십 억 명은 될 거다.우리는 건강을 잃을 때, 가족과 다툴 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 직장을 잃을 때 더없는 외로움에 빠지지만, 누구나 가족과 다툴 때가 있고, 한번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다. 누구나 직장을 잃을 때가 있고, 건강이 위태로워질 때가 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겪는 사적 고통은 알고 보면 인류의 공적 체험이다.세상에 혼자 뿐인 것만 같은 외로운 이들을 위한 4권의 성장소설을 추천한다.   1. 호밀밭의 파수꾼2. 너도 하늘말나리야3. 완득이4.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      ‘성장소설 읽기’의 첫 번째 책을 추천하며 어떤 책을 읽고 싶은가?..

글쓰기 공작소 Q&A - 1편

Q ‘글쓰기 공작소’는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는 2006년 1월 6일, 에서 ‘욕망의 안팎에서 탐색하기’라는 강좌로 시작되었습니다.순번대로 글을 써오면 함께 합평을 했지요. 저는 문장 하나하나 밑줄 긋고. 형광펜 표시를 해서, 피드백 내용을 빔프로젝트로 공유했습니다. 글을 쓸 때나 읽을 때나, 한 문장 한 문장 정확히 읽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쓴 긴 글을 한두 마디로 뭉뚱그려 말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한 문장 한 문장, 한 단락 한 단락을 정확히 살펴야 합니다.   Q ‘글쓰기 공작소’에서 독서 모임도 하나요?2008년부터 독서토론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고전 명작뿐 아니라 현대소설과 현대시, 때론 인문학이나 경전까지, 아무..

최혜련 동인 '내 책상 위의 비밀' (2024)

작가 소개 - 최혜련 동인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을 공부했고, 동서문학상과 KB창작동화제에서 수상했습니다. 책상 앞에서의 상상과 글쓰기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만나 다섯 편의 짧은 소설을 쓰고 첫 책에 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매일 보는 책상 위에서 마법이 시작된다!일상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이야기 상상력은 인간이 가진 능력 중 가장 경이로운 능력이다. 그리고 문학은 인간의 상상력이 가장 잘 돋보이는 분야이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의 이야기를 지어내다니,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 동굴에 모여 앉아 “옛날 옛날에……” 하고 꾸며낸 이야기를 즐겨 듣던 버릇은 오늘날에도 여전하다.『내 책상 위의 비밀』은 일기장, 안경, 스마트폰, 몽당연필, 지우개 같은 일상적인 물건을 소재로 아름다운 상상의..

선시야 동인 '무서운 고백 노트' (2024)

작가 소개 - 선시야 동인초등학교에 다닐 때 고백을 받아 본 적이 없어요. 고백받는 아이들을 부러워한 적은 많아요. 그래서인지 『무서운 고백 노트』를 쓰는 동안 통쾌함을 느꼈어요. 2016년 『용기 충전소』로 동서문학상 동화 부문 은상을 수상했어요. 201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동화 부문에 당선되었고, 2020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어요. 쓴 책으로 『스티커 탐정 컹크』 시리즈, 『기량 탐정 사무소』 시리즈, 『무서운 문제집』, 『당근 밭의 수상한 발자국』등이 있어요.    출판사 서평 난 고백만 받았을 뿐인데…도대체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전작『무서운 문제집』에 이은 또 하나의 미스터리 동화 겸손의 시작은 다른 사람을 나 자신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박이강 동인,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안녕, 끌로이' (2023)

작가 소개 - 박이강 동인 앤솔러지 『폴더명_울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로 2022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안녕, 끌로이』는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첫 장편소설이다. 2022년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다.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일했다.- Instagram @park.yikang  출판사 서로에게 유일한 사람이길 바랐던 네 여성의 엇갈림한차례 폭우가 지나가면 마음은 단단해질 수 있을까 “난 너만 있으면 돼.”나는 그 말의 허상에얼마나 사로잡혀 있었던 걸까○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서로에게 유일한 사람이길 바랐던 네 여성의 엇갈림한차례 폭우가 지나가면 마음은 단단해질 수 있을까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 ..

박이강 동인, 단편 소설집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 (2023)

작가 소개 - 박이강 동인 앤솔러지 『폴더명_울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로 2022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장편으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안녕, 끌로이』(근간)가 있다. 2022년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다.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일했다.   출판사 서평 “프로페셔널한 게 뭔데요?그의 대답은 명쾌했다.마음가짐이지. 이 일이 나의 전부라는 마음가짐.” 하루하루를 견디는 데 몰두하느라 충동이멋진 추동이 되는 순간을 잊은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소설가 박이강의 첫 소설집 소설가 박이강의 첫 작품집이 나왔다. 앤솔러지 『폴더명_울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안녕, 끌로이』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

문미순 동인, 제1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2023)

작가 소개 - 문미순 동인 201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첫 소설집 『고양이 버스』를 펴냈다. 2023년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으로 제19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서평 “엄마, 이렇게밖에 못 해줘서 정말 미안해요.” 간병과 돌봄의 무게를 홀로 감당하는 이들의 벼랑 끝 선택진창과 폐허에서도 한 줌 빛을 찾아내는 희망의 기술 『미실』(김별아),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보헤미안 랩소디』(정재민), 『저스티스맨』(도선우),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오수완), 『우리의 밤이 시작되는 곳』(고요한) 등 매해 걸출한 장편소설을 배출해온 세계문학상, 그 열아홉 번째 수상작인 문미순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