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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 9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1.글쓰기란 무엇인가 : 글쓰기란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1 글쓰기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다.‘글쓰기란 글을 통해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했을 때, 특히 우리가 방점을 찍어야 할 부분은, 바로 ‘자신의 느낌’이라는 부분이다. 글쓰기는 타자에 대해 쓰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 쓰는 것이다. 우리가 타자에  대해 얘기할 때조차 글로 나타나는 것은 타자에 대한 자기 자신의  느낌과 생각이다. 또한 타인이 내 글을 어떻게 읽을까 걱정하며 써서도 곤란하다. 그냥 자기 자신의 느낌을 일단은 느낀 그대로  솔직하고 정직하게 옮겨야 한다. _p51 우리는 글을 쓸 때 곧잘 타인들에게 잘 읽힐까? 공감을 얻을까? 등등을 서둘러 걱정하고, 심지어는 이렇게 쓰면 독자들이 좋아 하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글감을 선택하는데,..

글쓰기 공작소 Q&A - 1편

Q ‘글쓰기 공작소’는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는 2006년 1월 6일, 에서 ‘욕망의 안팎에서 탐색하기’라는 강좌로 시작되었습니다.순번대로 글을 써오면 함께 합평을 했지요. 저는 문장 하나하나 밑줄 긋고. 형광펜 표시를 해서, 피드백 내용을 빔프로젝트로 공유했습니다. 글을 쓸 때나 읽을 때나, 한 문장 한 문장 정확히 읽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쓴 긴 글을 한두 마디로 뭉뚱그려 말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한 문장 한 문장, 한 단락 한 단락을 정확히 살펴야 합니다.   Q ‘글쓰기 공작소’에서 독서 모임도 하나요?2008년부터 독서토론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고전 명작뿐 아니라 현대소설과 현대시, 때론 인문학이나 경전까지, 아무..

선시야 동인 '무서운 고백 노트' (2024)

작가 소개 - 선시야 동인초등학교에 다닐 때 고백을 받아 본 적이 없어요. 고백받는 아이들을 부러워한 적은 많아요. 그래서인지 『무서운 고백 노트』를 쓰는 동안 통쾌함을 느꼈어요. 2016년 『용기 충전소』로 동서문학상 동화 부문 은상을 수상했어요. 201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동화 부문에 당선되었고, 2020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어요. 쓴 책으로 『스티커 탐정 컹크』 시리즈, 『기량 탐정 사무소』 시리즈, 『무서운 문제집』, 『당근 밭의 수상한 발자국』등이 있어요.    출판사 서평 난 고백만 받았을 뿐인데…도대체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전작『무서운 문제집』에 이은 또 하나의 미스터리 동화 겸손의 시작은 다른 사람을 나 자신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최지연 동인, 제1회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 '이와중에 스무 살' (2022)

작가 소개 - 최지연 동인 단편 소설 「착장」으로 제20회 평사리 문학대상을, 「라온빌라 301호」로 제27회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이 와중에 스무 살』로 제1회 성장소설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서평 제1회 성장소설상 대상 수상작“이 빛나는 청춘의 얼굴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성란(소설가) 스무 살, 무언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것만 같은데가족은 속수무책, 연애는 엉망진창내 인생 어디로 가는 걸까? 2022년 제1회 성장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최지연 작가의 『이 와중에 스무 살』이 출간되었다. 총 219편이 응모되어 화제를 모은 제1회 성장소설상 심사에는 하성란(소설가), 오세란(평론가), 김선산(교사), 문경미(출판편집자) 등 총 4인의 심사..

이태승 동인, 첫 책 지원 공모 선정작 '근로하는 자세' (2022)

작가 소개 - 이태승 동인1986년 정읍 출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2017년 계간 《아시아》 봄호에 단편 〈우리 중에 누군가를〉을 수록하며 등단. 심훈문학상, 평사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현재 세종시에서 행정사무관으로 일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산뜻하다. 허세나 지나친 자의식을 벗어나 균형 있게 섬세했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_선정위원 은희경·정유정직장인으로서, 청년으로서,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겪는 삶의 굴곡,반짝이고 경이로운 우리들의 근로 미래에 대한 해학과 페이소스첫 책. 작가에게 ‘첫 책’이란 이제부터 그려나갈 지도의 수많은 좌표들 중 처음일 것이다. 어떤 지도가 만들어질지 혹 어떤 모양이 갖추어질지는 작가 자신도, 독자도 그 누구도 모르지만 일단 그 시작을 알리고 긴 여정을..

박지니 동인, 스무 해를 잠식한 거식증의 기록 '삼키기 연습' (2021)

작가 소개 - 박지니 동인1980년생.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콘텐츠 기획, 홍보, 제약광고, 출판편집, 번역 등 다양한 업종을 오가며 일했고,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탐구 중이다. 가장 바라는 것은 지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 내 비좁은 머릿속의 벽을 넘어뜨리고 넘어뜨려 바다같이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99% 페미니즘 선언』 등을 번역했고, 『데이비드 보위: 그의 영향』 등의 책을 기획했다.   출판사 서평 우울, 불안과 공존하는 치열하고 자세한 감수성환자가 아닌 화자로서 거식증을 재발견하다 “거식증의 회복re-covery을 넘어 발견dis-covery으로”_정희진“거부와 결핍에 관한 용감하고도 놀라운 기록”_최지은 드러난 갈비뼈와 가느다란 손목, 푹 패인 눈두덩과 튀어나..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0.글쓰기와 꿈 : '글쓰기의 꿈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1 나는 정말로 내 꿈에 전념하고 있는가?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영화 ‘잠입자’는 진정한 소원이 실현되는 ‘비밀의 방’을 찾아 탐험을 떠나는 설정의 기본 줄거리로 삼고 있어요. 그리고 방을 찾은 한 남자는 이 비밀의 방에 이르러 소원을 빌고 난 뒤 엄청난 부자가 돼요. 그러나 그는 자살하고 맙니다. 왜일까요? 그의 소원은 사랑하는 아픈 동생을 살리는 것이었으나 정작 동생은 죽고 자신은 벼락부자가 되었기 때문이죠. 그의 무의식 속 진짜 소원은, 그 자신조차 부인하고 싶었겠지만, 동생의 건강보다도 자신이 부자가 되는 것이였던 거죠. 이렇듯, 표면적으로 내세운 의식적 꿈과 실질적으로 욕망하는 자신의 무의식적 꿈은 전혀 딴판일 수도 있습니다. 구독자님도 비밀의 방’에 들어갔다 나온 후를 상상을 해보세요. 작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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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기 공작소입니다.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끝나지 않을 듯하던 습한 고온이, 이제는 완연한 가을 날씨로 변한 듯하네요.  여러분도 아다시피, 글쓰기 공작소는 2006년부터    등에서토요일마다 글쓰기 모임을 쉬지 않고 이어 왔습니다. 또한(그린비 2009),(그린비 2012),(현대문학 2020)(마음숲, 2022) 등글쓰기 관련 책 4권을 출간하였습니다. 글을 잘 쓰기위해서는 잘 읽어야 하고, 잘 생각해야 합니다.그동안 '글쓰기공작소'는 '독토(읽기)+합평(쓰기)' 형식으로 모임을 이어왔습니다.하지만 독립적인 독서 모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공감에 따라, 독립적인 읽기 모임을 준비하려고 합니다.어떻게 읽어야 읽기가, 우리의 말과 글과 생각까지 기꺼이 변할까요?글쓰기공작소 이..

Since 2006~ 함께 읽고 생각하고 쓰는 '글쓰기 공작소'

안녕하세요.'글쓰기 공작소'입니다. ☺️ 2006년부터 등에서매주 토요일마다 글쓰기 모임을 진행해 온 글쓰기 공작소는,‘글쓰기란 무엇인가?’‘나는 왜 글을 쓰려 하는가?’‘글쓰기를 하면 무엇이 달라지나?’‘바람직한 글쓰기란 무엇인가?’‘글쓰기의 첫 단추를 어떻게 꿰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들을 탐색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을 맞이하기 전에 2024년을 의미 있게 채우기 위해 앞으로도 읽기 쓰기를 함께 하는 플랫폼으로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쓰고 접속 코드를 열심히 만들려 합니다.다양한 프로그램과 의미 있는 활동으로 함께 해요~               글쓰기 공작소’는 창의적 읽기와 쓰기를 추구합니다.지금 사용하는 문장보다 더 나은 문장을 찾아 읽고지금 하고 있는 생각보다 더 나은 생각을..